서울시, 광복절 기념 행사 풍성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08.08 11:15

정명훈 지휘 서울시향 공연, 특별기획전, 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

↑ 지난해 광복절 행사 모습


서울시는 오는 8월15일 '광복 62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광복절 전날인 14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청 청사를 활용해 광복절 기념물을 설치하는 '시청사 모뉴먼트'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저녁 8시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광복 62주년 기념 전야 음악회'가 펼쳐진다. 음악회에서는 브람스의 교향악, 오페라 아리아,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등이 연주된다.

15일 오전 11시30분부터 남산 N 서울타워광장에서 전통사물놀이와 함께 파수 및 봉수의식이 거행된다. 정오에는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행사'가 진행된다.

저녁 8시 서대문형무소 야외무대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이 참여해 '서대문형무소, 그 역사의 현장'이라는 주제의 특별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8월14~19일까지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남겼던 글씨인 유묵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안중근 의사 유묵전'이 열린다.

이 밖에 각 자치구에서도 특별기획전, 음악회,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광복절 당일 하루동안 창경궁, 덕수궁, 경복궁, 등 주요 고궁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문화시설은 무료로 개방된다.

행사에 관한 사항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번)'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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