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상장, 갈피 잡았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08.07 18:04

삼성證 등 회원사 공익기금 출연 동의.. 10월초 상장예정

증권선물거래소(KRX) 상장이 드디어 갈피를 잡았다.

그동안 상장에 미온적이던 KRX 주주들인 회원사들이 공익기금 출연에 7일 모두 동의함에 따라 KRX 상장이 이르면 오는 10월초 이뤄질 예정이다.

KRX는 상장을 위해 3750억원의 공익기금 출연 중 2000억원 가량을 직접 조달하고 나머지를 증권사에 부담키로 했었으나 삼성증권과 삼성선물 등 일부 주주들이 공익기금 출연에 반대, 상장이 지연돼 왔다. KRX는 늦어도 올 8월안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삼성증권은 다른 회원사보다 비교적 늦은 지난 91년에 거래소 지분을 취득했기 때문에 사실상 상장차익이 없어 그동안 기금출연을 반대해 왔지만 고심끝에 대승적 견지에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KRX 관계자는 "기금출연에 모든 증권사들이 동의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상장을 하게될 것"이라며 "좀더 공정하고 투명한 재단설립을 위해 이사진 구성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RX는 금융감독위원회 승인과 유가증권신고서 제출, 공모과정을 거쳐 늦어도 10월초까지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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