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우리당 탈당·민주신당 합류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08.07 11:19
'리틀 노무현' 등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친노(親盧) 주자로 분류돼온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7일 열린우리당을 탈당,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했다.

열린우리당 소속 대선주자중 민주신당으로 합류하기는 김 전 장관이 처음. 이는 이달중순께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간 당대당 통합이 예정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1부리그'로 옮겨 대선 행보를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을 떠나 대통합신당에 합류키로 비장한 마음으로 결단했다"면서 "시대의 요구를 받들어 대통합민주신당의 성공을 위해 제 한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합민주신당이 잡탕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제가 앞장서서 바꿔놓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이어 "열린우리당과 민주신당간 합당도 가능하지만 대선주자로서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먼저 합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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