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성, 전 임직원이 올림픽 홍보대사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08.07 11:00

올림픽 뱃지 달기·올림픽 명함 사용 등 올림픽 체제 돌입

베이징올림픽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삼성의 전 임직원이 '올림픽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모두가 삼성올림픽 통합디자인 시스템(SOVIS)으로 디자인된 '올림픽 뱃지 달기 캠페인'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베이징올림픽 체제로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5만7000여명의 중국 삼성 임직원 모두가 삼성 로고와 올림픽 오륜을 조합한 형상의 올림픽 뱃지를 달고 중국 전역에서 삼성의 올림픽 활동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나갈 방침이다.

박근희 사장은 "올림픽 뱃지 달기 캠페인은 중국 삼성 임직원 모두가 베이징올림픽을 지지하고 성공적으로 베이징올림픽을 후원해 나가겠다는 삼성인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삼성은 이와 함께 전 임직원들의 명함, PC의 화면보호기, 휴대폰 초기화면 등을 비롯해 홈페이지, 사내버스 등 사업장 곳곳에 SOVIS를 적용시켜 올림픽 열기를 더욱 고조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올림픽을 소재로 한 '임직원 합창대회', '임직원 사진대회' 등 다양한 사내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일심일촌', '애니콜희망소학교' 등의 사회공익 활동들과도 올림픽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삼성 홈페이지(www.samsung.com.cn)를 통해 중국인들의 올림픽에 대한 열기를 고조시키고 올림픽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퀴즈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림픽을 1년 앞두고 런민르바오(人民日報), CCTV 등 중국의 주요 언론들도 삼성의 올림픽 준비 현황을 소개하며 "올림픽을 통해 단기간 브랜드 성공전략을 전개한 삼성을 배우자고 역설했다"고 밝혔다.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이 삼성올림픽 통합디자인 시스템으로 디자인된 '올림픽 뱃지'를 현지 직원에게 달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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