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손잡이가 'W' 모양으로 바뀝니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08.06 16:41
서울시는 오는 19일까지 '둥그런 더블유(W) 모양의 버스 손잡이'를 관내 3개노선 30대에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기존 원 모양의 획일적인 버스 손잡이 형태를 혼자 사용하는 것과, 두사람이 함께 잡을 수 있는 알파벳 'W' 모양의 손잡이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 빨강, 노랑, 파랑, 초록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수량은 모두 370개로 1인 손잡이 210개, 2인 손잡이 160개다.


설치가 완료되면 8월20일~11월20일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을 하고 추후 이용객 만족도를 조사해 확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새로운 형태의 버스 손잡이 설치로 출·퇴근 시간대 버스 안에서 손잡이를 두 명이 동시에 잡아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버스 손잡이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버스 내부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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