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증 쓰나미, 끄떡없다"

창원=이새누리 기자 | 2007.08.06 14:16

[창원연설회]박근혜 후보 연설 요지

이번에 정권교체에 또 실패하면 당도 나라도 희망이 없다. 이것은 돈을 주고 상대방을 음해하라고 조직적으로 시키는 것과는 다르다.

8월 20일 우리 후보가 결정되면 장장 120일동안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것이다. 쓰나미가 몰아치면, 아무리 깊이 감춰둔 것도 다 드러난다. 그때 가서 또 땅치고 후회하겠는가. 깨끗한 후보, 떳떳한 후보, 후회없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

5년 전 대선에서 김대업의 사기극에 당하고 말았다. 이번 대선에서 부동산에 세금에 위장전입까지 모든 것이 의혹이라고 몰아붙이면 과연 견딜 수 있겠나. 한나라당, 위장전입한 총리 후보를 두 사람이나 낙마시켰다.

한나라당 후보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따지면 할말이 있겠는가. 부동산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잡겠다고 했다. 부동산 정책을 말할 자격이 있다고 따지면 할말이 있겠는가.

박근혜는 자신 있다. 이 정권이 뒤를 샅샅이 뒤지고 끊임없이 저를 죽이려 했다. 그러나 저는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았다. 당당하게 맞서서 싸웠다. 그 결과 여당대표 8명을 상대로 모두 KO승 했다. 40대 0의 신화를 썼다.


지금 여당은 아예 해체되고 있다. 박근혜는 쓰나미가 몰려와도 끄떡없다. 이 정권을 상대로 단 한번도 져본 적이 없다. 박근혜 반드시 승리해서 여러분의 10년 설움을 한방에 날려버리겠다.

우리 경제 살려야 한다. 누가 살릴 수 있나. IT, BT로 먹고사는 21세기에 강바닥 파고 토목공사로 경제가 살아나는가. 터무니없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땅값 오를 테니까 표를 달라고 해서 되겠는가. 경제는 대통령 혼자 살리는 게 아니다.

국민과 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통령은 정치 똑바로 하면서 자율과 창의가 꽃필 수 있는 선진시스템을 정착시키고 국민과 기업들에게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어려운 이웃, 따뜻하게 보살피면 나라경제는 저절로 풀리게 돼 있다.

저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다.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아버지 못지 않게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 저는 이 곳, 창원과 마산의 경제 기적을 제 눈으로 보고 자란 사람이다. 국가지도자만 잘 뽑으면 경남은 다시 한번 힘차게 일어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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