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위기,M&A위축 우려-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7.08.06 08:35
우리투자증권은 서브프라임 위기가 최근까지 활발했던 인수.합병(M&A)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차입매수(LBO)시장과 대출담보부증권(CLO)시장 등을 위축시키면서 M&A 모멘텀을 약화시켰고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신용경색 장기화와 주택경기 침체, 기업투자와 민간소비 위축으로 경기침체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헤지펀드의 레버리지 및 신용파생거래의 불투명성, 유럽과 아시아 금융기관으로의 전염 가능성, 금리상승과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CLO 시장의 부실 우려 등 불안감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미국 서브프라임론에 노출된 국내 기관이 많지 않아 국내 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글로벌 회사들의 자산매각 러시와 엔케리 자극에 따른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하면 간접적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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