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맥, 서브프라임 대출 중단 선언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7.08.05 16:09
미국의 대형 모기지업체 프레디 맥이 더 이상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사이런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침체에 빠진 금융시장을 살리기 위해 서브프라임 채권을 사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이런은 "부실 위기에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더 이상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지 않은 채권과 증권을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페니매와 프레디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입은 손실 규모는 47억달러에서 최대 66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감독하는 미국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은 지난 6월 마련된 은행 당국의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대출을 금지할 것을 양사에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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