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거래시장 한산, 소형전세는↑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7.08.04 13:26

마포 동대문 등 오름세..평촌은 하락세 멈춰

전세시장도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지역별로 오르내림이 많지 않았다. 대형 전세는 비수기 가격 조정을 받으면서 약세가 뚜렸했다. 그러나 매물이 부족한 소형은 대기 수요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7월28~8월3일) 서울과 수도권은 한주간 0.01% 변동률을 나타냈고 신도시도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마포(0.08%), 동대문(0.07%), 중랑(0.06%), 서대문(0.06%), 노원(0.06%), 은평(0.04%) 등이 오름세였다.

마포구 창전동 테영데시앙 105㎡(32평)은 1000만원 올랐고, 동대문구 답십리동 대우 89㎡(27평)도 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서(-0.04%), 송파(-0.04%), 강동(-0.03%) 도봉(-0.03%), 서초(-0.01%) 지역은 하락했다. 입주 2년차인 강서구 염창동아이파크는 휴가철 비수기가 겹쳐 105㎡(32평)가 1000만원 떨어졌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는 소형 전세 위주로만 거래된 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대형 매물은 늘고 있다.

신도시 역시 분당, 일산, 중동이 모두 0.01% 변동률를 기록했고 평촌은 하락세를 멈췄다. 산본만 휴가철 거래 부진으로 -0.08% 변동률로 하락했다.

일산 백석동 백송한신가 백송우성 소형이 250만원 가량 올랐고 분당 이매청구, 장미코오롱 단지는 중소형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산본동 개나리주공13단지는 비수기 수요 감소로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일제히 250만원 정도씩 떨어졌다.

수도권 또한 소형 위주 매물 거래만 이따금 형성될 뿐 비수기로 수요가 주춤한 편이다.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한 일부 지역 하락을 제외하곤 소형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안산(0.17%), 시흥(0.15%), 양주(0.05%), 고양(0.05%), 부천(0.04%), 화성(0.02%), 평택(0.02%), 용인(0.02%) 등이 올랐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