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해외공장 부진 '휴가 때문?'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08.03 11:05
기아자동차의 해외공장 판매 실적이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기아차는 7월 한달간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씨드 판매량이 6549대로 전달보다 15.5%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시장의 경우 기아차는 4189대를 판매해 전달보다 38.4%나 판매량이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4% 감소했다. 프라이드를 비롯, 옵티마 카니발 쎄라토 등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전달보다 줄었다.


기아차측은 이같은 부진에 대해 여름 휴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이유를 들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 공장의 경우 지난달 23일부터 2주가 여름 휴가에 들어가면서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며 "이를 감안할 경우 오히려 생산, 판매량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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