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한국MS, 미디어컨버전스 공동사업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7.08.02 09:55

UC-매니지드PC 사업 전개..기업매출 올 4400억·내년 7000억 목표

하나로텔레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통합 커뮤니케이션(UC) 및 매니지드 PC(Managed PC) 서비스 등 미디어 컨버전스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과 유재성 한국M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여의도 하나로텔레콤 본사에서 체결식을 가졌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이달 중으로 하나로텔레콤의 IP 센트렉스(IP Centrex)와 MS의 기업용 플랫폼인 익스체인지 서버 2007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접목한 UC 시스템 시험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 하나로텔레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MS의 서버를 이용,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사용자 개인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PC 서비스인 매니지드PC 서비스 제공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매니지드PC는 일반적인 컴퓨터와는 달리 최소한의 운영체계(OS) 정도만 PC에 설치되고 나머지 프로그램은 네트워크를 통해 빌려 쓰는 서비스를 말한다. 별도의 저장장치가 필요 없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서버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해 방대한 용량도 저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양사는 하나로텔레콤이 보유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네트워크 등 IT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용 서비스 및 MS가 최근 출시한 윈도 비스타 등 오피스 제품과 IP 센트렉스를 결합시킨 다양한 미디어 컨버전스 플랫폼 구축,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하나로텔레콤은 네트워크 기반의 기업 컨버전스 강화를 통해 기업영업을 강화,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4400억원의 매출 달성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09년까지 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전체 사업 중 기업영업의 비중을 현재 21% 수준에서 2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기업 컨버전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계약을 시발점으로 기업부문의 신사업을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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