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한미간 국제선 화물기 운임과 일부 여객 운임을 경쟁사들과 담합해 올린 혐의로 법무부의 조사를 받아 왔다.
영국 사법 당국도 미 법무부 결정과는 별도로 브리티리에어웨이가 경쟁사인 버진애틀랜틱 항공과 연료할증료를 사전 담합한 혐의로 1억2150만파운드(2억468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미 연방법원의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소송 전 합의가 최종 결정된다.
법무부는 미국을 오가는 국제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가격 담합행위 조사를 벌여왔으며 소송전 합의가 이뤄지는 것은 두 항공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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