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2548억4000만달러로 전월말 2507억달러에 비해 4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 47억달러 증가 이후 최대다.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어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은 2129억7000만달러로 83.6%를 차지했고, 예치금은 414억3000만달러로 16.3%에 달했다.
한편 6월말 현재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은 중국으로 1조3326억달러를 기록했고, 일본 9136억달러, 러시아 4058억달러, 대만 2661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2507억달러로 대만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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