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5%이상 급락..3년만에 사이드카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08.01 13:54

(상보)PR영향 효력 중지…괴리율 낮아 서킷브레이커 안정권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가 중단되는 사이드카가 3년만에 처음 발동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오후 1시25분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1일 밝혔다.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04년 5월19일이후 처음이다.

사이드카는 등락률 5%이상이 1분이상 지속될 때 발동되며 5분간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매매 자체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도 우려되는 상황이나 하락률 외의 조건인 괴리율이 1%내외여서 발동되지 않고 있다. 괴리율 확대되면 선물시장 자체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난 2001년 911테러직후 걸린 이후 한번도 걸린 적이 없다.

증권선물거래소 선물시장본부 선물시장총괄팀 심재승 부장은 "지수 선물이 5%이상 하락해 사이드카 발동됐다"며 "예전같으면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겠으나 괴리율이 낮아 서킷브레이커는 발동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200선물 9월물은 장중 한때 13.70포인트 하락했으며 서킷브레이커 하한선인 233.00을 하회한 시간 역시 1분이상이었다. 오후 1시41분 현재 지수는 233.25를 기록중이다.

한편 현재 프로그램은 536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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