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청약가점제 어려워마세요"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7.08.01 13:06

인터넷 청약 가상체험관에서 청약절차 가상 체험

국민은행이 오는 9월로 예정된 청약가점제 시행에 앞서 홈페이지에 '인터넷청약 가상체험관'과 '청약가점제 안내코너'를 마련해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약자의 인터넷 청약절차와 가(감)점점수 산정방식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서비스다.

'인터넷청약 가상체험관'은 실제 인터넷청약화면과 동일한 화면에서 인터넷청약절차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민은행 청약통장 가입고객으로 인터넷뱅킹을 가입하고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은 고객이면 누구나 국민은행 홈페이지 부동산사이트(www.kbstar.com) 분양관에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가상체험관 이용 시 매 단계별로 제공되는 가이드 내용과 가점산정기준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무주택기간이나 부양가족수 산정기준이 다소 복잡하고 어려워 정확히 이해하지 못할 경우 실제 청약과정에서 착오청약을 할 수 있는 소지가 높기 때문.

'청약가점제 안내코너'에서는 가점제 개요, 가점항목별 점수 산정기준과 함께 본인의 가점점수를 간단히 계산해 볼 수 있는 계산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가점제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FAQ형태로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약가점제가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면이 있다"며 "이번 국민은행이 시작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이 좀더 쉽게 청약가점제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판교청약 시에도 인터넷청약가상체험관 서비스를 사전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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