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용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케이엠더블유의 2분기 실적은 고수익 제품으로의 프로덕스 믹스 개선효과로 외형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했다'고 평가했다. 매출액은 25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흥국증권은 현재 케이엠더블유에 주문이 밀려드는 상황이라며, 이번 실적 발표는 향후 고성장세의 예고편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케이엠더블유는 하반기 납품 예정된 주문이 밀려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스프린트의 모바일 와이맥스용 안테나 주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고, 신규거래처 확대 및 기존 거래처에 대한 공급제품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문은 3/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문증가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9억원, 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3.8%, 71.7%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업계 구조조정으로 케이엠더블유와 같이 기술력 및 재무적 안정성을 갖춘 업체의 시장점유율(MS) 확대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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