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호황에 은행 펀드 판매수익 급증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7.07.31 14:14

국민은행 66%, 하나은행 83% 급증

증시호황과 펀드 열풍에 힙입어 상반기 시중은행들의 펀드판매 수수료 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상반기 펀드 판매 수수료 수익은 19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165억원보다 65.6% 증가했다.

분기별로도 올해 1/4분기 897억원에서 2/4분기 1302억원으로 15.1% 늘어나 증가 추세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펀드 판매수수료 수익은 45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46억원보다 82.9% 급증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0∼80% 가량 늘어난 1300억원과 53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최근 전통적인 예금과 대출 영업이 예전만 못해지면서 펀드 판매 등 수수료 수익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영업점평가 지표에서 펀드 판매 실적을 점수에 반영했고, 하나은행도 하반기 대대적인 펀드 판매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펀드 판매 잔액은 지난 6월말 현재 76조5927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0조21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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