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트라움하우스, 상반기 최고가에 팔려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7.07.31 10:22

3차 274㎡형 45억원에 거래

올 상반기 매매된 아파트 중 최고가는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사진) 전용면적 274㎡형으로 45억원에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상반기 거래를 신고한 20억원이상 고가아파트 64채 중 22채는 6월 한달동안 매매되는 등 고가아파트의 거래가 갈수록 늘고 있다.

31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6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3차 전용면적 274㎡형(6층)은 지난달 초에 45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이는 올해 거래된 아파트중 최고가로, 지금까지 최고가 기록은 지난 2월말에 거래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96㎡형의 42억원이었다.

트라움하우스3차 274㎡형이 거래된 것은 작년 10월에 50억원에 매매된 이후 처음으로 매매가격은 작년 10월보다 5억원 낮아졌다.


트라움하우스 3차 274㎡형은 방8개와 화장실 4개, 주차대수 6대,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면진(免震)설계, 방공호 등이 구비된 최고급 빌라로 알려져있다.

6월 신고된 아파트중 두번째로 높은 가격은 △서울 압구정동 구현대2차 199㎡형으로 30억원이며 이어 △서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62㎡형이 29억원, △도곡동 이니그마빌3차 243㎡형이 25억7000만원, △압구정동 신현대11차 183㎡형이 25억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아파트를 포함해 6월에 신고된 2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는 모두 22채에 이르러 전반적인 아파트 매매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가아파트의 거래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월까지 신고된 20억원이상 아파트는 모두 42채로 월평균 8.2채였던 것과 비교 하면 6월에 거래된 고가아파트는 2.7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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