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주사제형 골다공증 치료제 국내 발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07.26 12:05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정맥주사 제형의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주(성분명: 이반드로네이트)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GSK는 지난 4월 월 1회 경구용인 본비바정을 국내에 발매한 바 있다. 이로써 GSK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인 본비바에 대해 경구제형과 주사제형을 동시에 국내에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은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흔히 처방되는 치료제이다. 그러나 이 계열의 약들은 일반적으로 복용전과 후 일정시간 상체를 세운 자세를 유지해야하고 음식물과 음료 섭취가 제한되는 등 엄격한 치료요법을 따라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주사제형의 본비바주를 이용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GSK 관계자는 "정해진 시간 동안 똑바로 앉거나 서 있을 수가 없거나 삼키는데 문제가 있는 경우 등, 일부 환자들은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 치료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며 "본비바주는 이런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을 복용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대체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비바 주는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의 형태로 공급된다. 기존의 주사제형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은 주사 투여 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데 비해 본비바 주는 3mg을 3개월에 한 번씩 15~30초 간 주사하면 된다고 GS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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