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달린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07.26 07:40
토요타 자동차가 조만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토요타 자동차는 이번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운행 허가가 나오는 대로 8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도로에서 시범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반 전기 콘센트를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토요타의 인기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 모델 대비 40%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토요타는 이번 도로 주행이 성공할 경우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선두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행거리가 짧아 장거리 운행용 배터리 개발이 상용화의 선결 조건이다.

타키모도 마사타미 토요타의 부사장은 "상용화 시기는 더 작고 효율성 높은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는 때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토요타는 자사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범 운행하는 최초의 회사라고 강조하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시범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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