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상권을 아시아 최대 패션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쇼핑 고객을 위한 다양한 쇼핑이벤트로 꾸며진다.
축제에는 중국, 일본, 홍콩 등 한국제품 선호가 높은 나라뿐 아니라 호주, 중동,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유력 바이어들이 초빙된다. 중소패션업체가 초빙된 바이어를 선택하도록 하는 일대일 맞춤형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수출상담회와 별도로 진행되던 패션쇼를 이번 축제에선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바이어들이 상담 파트너의 기성복을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수출상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전략이다.
동대문상권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쇼핑이벤트는 상권의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중인 프로그램은 '게릴라 로드패션쇼', '홍보대사 로드판촉', '리폼 서비스' 등으로 주로 젊은이들의 관심을 끄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대문패션축제는 행사성 축제에서 벗어나 동대문패션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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