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인맥을 내 편으로 끌어 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그런 인맥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남에게 먼저 베풀어야 합니다. 성서에도 "네가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고 했습니다.
그 베품엔 목적이나 조건이 없어야 합니다. 그저 그 사람이 좋고 끌려서 잘 해줘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주 똑똑합니다. 계산이 깔려 있는 만남은 다들 귀신같이 알아챕니다.
당장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부터 잘 해줘야 합니다. 행복이 바로 내 옆에 있듯이, 좋은 사람을 찾으려면 바로 내 주위에서부터 살펴봐야 겠지요. 이 대목에서 예전 인터뷰했던 코스닥 벤처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인 Y씨가 들려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Y씨는 굴지의 모 대기업에서 기술개발팀장으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는 평소 회사 동료들이나 거래처 관계자들과 잘 지냈고, 이 과정에서 쌓아둔 인맥은 나중 벤처기업을 창업해 회사를 키워나가는 데 '음으로 양으로' 큰 도움이 됐습니다.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듯, Y씨가 인맥을 쌓아갔던 도구는 '술'이었습니다. 당장 Y씨부터가 술을 좋아했으니까요. 다음은 그가 해준 말입니다.
"월급쟁이 생활을 할 때도, 아마 월급의 절반 정도는 술값으로 썼을 겁니다. 물론 저도 생활인이니 부담스러웠죠. 하지만 공돈이 아니라 아깝게 번 돈을 써야 사람이 내게 모인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로서도 아까운 걸 내줘야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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