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2년 청라구역 로봇랜드 문 열 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7.07.24 10:37
인천시는 오는 2012년까지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로봇랜드를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7866억원의 비용을 투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산업자원부가 추진중인 로봇랜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했던 사업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시 계획에 따르면 로봇랜드는 2009년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럭에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국비 600억원, 시비 600억원, 토지공사 및 도시개발공사 794억원, 민간 및 외국자본 5872억원 등 모두 7866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에 문을 열 계획이다.

로봇랜드의 주제는 재미와 환상이 가득한 미래 로봇세계다.

주요시설은 △로봇과 관련된 놀이시설 △로봇관련 연구·개발(R&D)시설 △로봇을 테마로 한 이색쇼핑몰 △로봇기술이 적용된 실버타운 △로봇복합유통단지 등이다.


로봇랜드가 조성될 청라지구는 첨단 자동차 부품과 IT 관련 R&D 기업들이 입주할 인천하이테크파크(IHP) 조성이 확정된 상태다. 또 국제업무단지와 테마형 골프장이 건설되며 특히 KAIST와 서울대학교의 IT·BT분야 연구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600여만명의 외국인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외국 관광객들의 필수방문코스로 개발하고, 2300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거주자들을 적극 유치해서 연간 28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지능형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세계적인 로봇 관련 랜드마크 선점으로 국가 목표인 로봇 생산국 세계 3위 달성의 전초 기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계획은 25일 산업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 예정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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