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금영수증 발급액 40조 넘는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7.07.24 12:00
올해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이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24일 "올 상반기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나 늘어난 2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발급건수도 작년 상반기에 비해 55% 증가한 5억4000만건에 달해 연말엔 10억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800억원대에 머물렀던 하루 평균 발급금액이 11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현금영수증 가맹점과 홈페이지 회원수도 각각 158만개, 1035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금영수증 발급건수 가운데 70.6%가 3만원 미만의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현금영수증제도가 소액현금거래를 양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강형원 전자세원팀장은 "올해 현금영수증 발급금액 목표를 40조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현금소비가 많은 대학생과 주부, 노인층을 대상으로 대상을 확대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이달부터 건당 5만원을 지급하는 현금영수증·신용카드 발급거부 신고 포상금제와 가산세 등을 통해 발급 거부 사업자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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