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올해 고점 예상치 상향해야"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07.24 09:09

주가상승 예상보다 빨라-김영익 하나대투證부사장

주가지수 2000시대의 문을 활짝 연 24일.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은 "주가 상승이 계속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반기 고점 예상치를 2030에서 조금 더 올려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2009년 3000까지 장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당초 2008년에 2000시대가 본격 개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승추세가 그보다 빠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단기간 급등에 대한 우려감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단기 급등에 의한 후유증으로 4분기에 조정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상승과정에서의 조정인 만큼, 장기 상승추세를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망업종은 IT와 금융 등 단기간 소외된 업종을 꼽았다.


김 부사장은 "증권은 추세상승 국면에 있지만, 은행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며 "IT와 금융, 은행주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장기 펀드 투자자들로서는 2000시대에도 상승흐름을 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부사장은 "장기 펀드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분할해서 투자에 참여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다만 단기 투자자들은 일시적으로 진입 시점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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