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가격 할인전 돌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7.07.24 07:08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개학 시즌을 맞이해 본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펼친다.

AP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번 주부터 학용품과 의류 등 1만6000여 개의 상품 가격을 1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월마트측은 지난해 연휴 시즌을 앞두고 1만1000여 가지의 상품에 대해 할인 정책을 펼쳤던 것보다 다양한 상품을 장기간에 걸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말 월마트가 의류 판매에 주력한 이후 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조치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지난 4월 월마트의 동일매장 매출이 1980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동일매장 매출은 1% 증가하는 데 그쳐 경쟁업체인 타깃(4.1%)에 크게 못 미쳤다.

AP는 월마트를 시작으로 2학기 개학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들의 가격 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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