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0년 영어자유도시 진입할 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7.07.23 11:36

‘영어도시조성 사업별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오는 2020년 인천시는 영어자유도시로 진입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23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오는 2020년 영어자유도시 진입을 목표로 ‘영어가 자유로운 도시, 인천’을 위한 사업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영어사용 환경 분야 △공교육 영어교육 혁신 △시민영어역량 제고 △공공부분 혁신 및 영어도시 조성 선도 등 4개 분야 86개 사업에 대해 추진목표 및 일정, 사업계획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는 오는 2020년 영어자유도시로 진입하기 위한 3단계 추진단계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86개 사업에 모두 23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 기간은 세계도시엑스포가 개최되는 2009년까지다. 시는 영어도시조성 전담기구를 설립, 영어붐 조성을 위한 영어페스티벌을 열고 영어도시 조성 선도사업 발굴 시행 등으로 영어도시조성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어 2단계는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2014년까지다. 시는 시민영어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영어도시 조성으로 영어사용 인구를 늘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한다.

마지막 3단계인 2020년까지 시는 영어환경 성숙과 영어역량 제고를 위한 정책의 지속적 개발 시행으로 영어도시로 진입할 방침이다.

시는 △시정홍보물 영어 제공 △시민영어 서포터즈 구성 △다중 이용장소에 영어안내판 및 영어 안내방송 실시 △외국인을 위한 119신고 대응체계 구축 △영어테마거리 조성 △공동주택단지 내 영어랭귀지 조성 △영어카페 설치운영 등 47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 교육청은 △우수 영어교사 확보 △원어민보조교사 배치확대 △각급학교 영어전용교실 확대 △영어체험학습센터 조성 △영어축제 개최 △다양한 영어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등 모두 39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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