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

한근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 2007.07.23 12:35
◇주의 깊게 듣고, 총명하게 질문하고, 조용하게 대답하며, 말할 필요가 없을 때는 입을 열지 않는 사람은 인생의 가장 필요한 지혜를 얻은 사람이다. (라파엘르)

탈무드가 얘기하는 현인이 되는 조건 6가지는 첫째, 자기보다 현명한 사람이 있을 때는 침묵한다. 둘째, 남의 얘기를 가로채지 않는다. 잘 경청한다는 의미이다.

셋째, 대답할 때는 덤벙대지 않는다. 넷째, 언제나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고, 이치에 맞는 대답을 한다. 다섯째, 자기가 모를 때는 이를 인정한다. 여섯째, 진실을 인정한다.

◇어떤 의미에서 지혜가 커지면 지식은 줄어든다. 구체적인 지식은 모두 원칙 속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지식은 삶의 각 분야에서 그때그때 얻을 수 있지만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잘 알고 있는 원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지식이 진화 발전하고 숙성하면 지혜가 되고 지혜를 얻게 되면 자유를 얻을 수 있다. 큰 틀 안에서 품질 높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식이 발효하는 대신 부패하면 지혜로 연결되지 않는다. 자신의 지식만 옳고 자신의 신념만이 좋다는 고집불통이 된다. 그런 사람은 지식에 얽혀 세상과의 소통이 끊어진다.
(한스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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