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가 얘기하는 현인이 되는 조건 6가지는 첫째, 자기보다 현명한 사람이 있을 때는 침묵한다. 둘째, 남의 얘기를 가로채지 않는다. 잘 경청한다는 의미이다.
셋째, 대답할 때는 덤벙대지 않는다. 넷째, 언제나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고, 이치에 맞는 대답을 한다. 다섯째, 자기가 모를 때는 이를 인정한다. 여섯째, 진실을 인정한다.
◇어떤 의미에서 지혜가 커지면 지식은 줄어든다. 구체적인 지식은 모두 원칙 속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지식은 삶의 각 분야에서 그때그때 얻을 수 있지만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잘 알고 있는 원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지식이 진화 발전하고 숙성하면 지혜가 되고 지혜를 얻게 되면 자유를 얻을 수 있다. 큰 틀 안에서 품질 높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식이 발효하는 대신 부패하면 지혜로 연결되지 않는다. 자신의 지식만 옳고 자신의 신념만이 좋다는 고집불통이 된다. 그런 사람은 지식에 얽혀 세상과의 소통이 끊어진다.
(한스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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