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롯데호텔이 입찰가 492억원을 제시, 김해공항 신규 청사 면세점의 운영권을 획득했다. 전날 등록을 마친 이번 입찰에는 호텔신라, 부산롯데호텔, 파라다이스호텔, 애경, 관광공사가 참가했다.
지방공항 중 최대 규모인 김해공항은 지난해 매출 600억원으로 인천공항에 이어 국내 2위 공항면세점이다. 현재 사업자는 한국관광공사로 오는 10월 신규 국제선 청사가 오픈하면 현재 사업권이 만료된다.
한국공항공사는 3600억원을 투입, 국제선여객터미널 및 국제선화물터미널 신축 공사를 진행해왔다. 신규 청사 면세점 규모는 1085.18㎡(328평)으로 두배로 증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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