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는 나노프로젝터(마이크로프로젝터) 양산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은 양산계획에 문제가 없고 매출계획 등에도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SK텔레콤과 손잡고 휴대폰의 소형 화면 크기(2~3인치)로만 볼 수 있던 동영상 등을 최대 20인치까지 키워볼 수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를 본격 생산한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나노프로젝터라는 이 제품은 일진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자체 개발한 프로젝션용 싱글 LCD 패널을 사용한 것으로 제품크기가 담배갑 정도에 불과해 휴대가 가능하다.
최근 출시되는 무비폰, DMB폰, 게임폰 등의 이용자들은 앞으로 이 제품을 이용해 대화면으로 영화 및 TV를 즐기거나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양산은 9월부터 시작되고 우선 외장형 나노프로젝터를 양산한 뒤 올 연내에 SK텔레콤과 휴대폰 내장형 나노프로젝터 상용화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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