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EU FTA 이견 노출, 우리 애로점 보여준 것"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07.07.19 15:19
청와대는 19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국내 협상단에서 불협화음이 나오는데 대해 "여러가지 애로점과 어려운 점을 상대에게 보여준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 중인 제 2차 한-EU FTA 협상에서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간에 이견을 노출하며 대립하는 양상을 보인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천 대변인은 "오늘 보도 봤고 대개 아주 정확하지 않지만 이견이 표출된 건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에서 충분한 답변이 있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견이 조율돼야 한다는 것은 맞는 지적"이라면서도 "이견이 드러난 것이 산업보호 측면이라든가 한국에서의 여러가지 애로점과 어려운 점을 상대에게 보여준 측면도 있는 것이 아는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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