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화, 카타르 합작투자 기본계약 최종합의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7.07.19 10:53

2011년 하반기 상업생산 목표

호남석유화학(대표 정범식)는 카타르와 석유화학 합작투자 기본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호남석화는 19일 카타르페트롤리움의 자회사인 카타르 인터미디어트 인더스트리 홀딩스(QH)와 공동으로 카타르 메사이드 공업단지 내에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하는 합작계약 기본계약(HOA)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계약 기본합의에서 양사는 QH 70%, 호남석유화학 30%의 지분비율로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 두 회사는 2008년 상반기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앞서 2005년 12월 카타르페트롤리움과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체결했으며 그동안 공동으로 합작사에 도입될 기술선(Licensors) 평가와 기본설계업체(FEED)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한 금융자문사(FA) 선정을 추진해 왔다.


합작사는 2011년 하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카타르에서 공급되는 에탄과 납사를 이용해 연간 폴리프로필렌(PP) 70만톤, 스티렌모노머(SM) 60만톤, 폴리스티렌(PS) 22만톤 등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호남석유화학은 공장건설과 기술지원을 담당하며 양사는 공동으로 합작사에 적합한 최적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키로 합의했다.

호남석유화학은 그 동안 중동의 석유화학 공장건설 투자 참여를 추진해 왔으며 국내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중동진출을 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원가 및 시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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