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펀드' 6개월새 70% 고수익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7.07.19 11:02
지주회사 테마주에 투자하는 'CJ 지주회사플러스주식투자신탁1호'가 6개월 수익률 70%를 넘는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1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CJ 지주회사플러스주식투자신탁1호'는 지난 1월15일 설정이후 6개월 수익률(13일 기준)이 70.15%에 달해 전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41.12%와 비교해 29%포인트 이상 웃돈 고수익을 올렸다. 1개월과 3개월 수익률도 각각 9.73%, 44.67%로 단기 성적도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이 펀드는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장지주회사와 지주회사 전환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최근 지주회사 테마가 부각되면서 펀드 수익률도 자연스레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인 STX는 지난해말 대비 주가(7월16일 종가)가 424.12% 급상승했고 같은 기간 현대중공업(203.97%), S&TC(182.29%), 금호산업(180.16%)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승준 CJ자산운용 주식운용1팀장은 "국내 경제가 저성장, 저금리 체제로 안정화되면서 성장가치 보다 안정적인 자산가치에 주목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면서 "특히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상장·비상장 자회사 가치와 유휴 부동산 가치를 재평가하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또 "향후 지주회사는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해 인수·합병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자료: 한국펀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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