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다스, 日진출 가능성 높아 '저평가'-대신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07.19 08:11
대신증권은 19일 위다스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위다스는 KTF향 이동통신 중계기 전문업체로 중계기 매출비중이 95.6%를 차지한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위다스의 간섭신호제거시스템(ICS) 중계기는 RF중계기와 광중계기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KTF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중계기 투자에서 ICS중계기를 전략적으로 선택, 2006년중 약 5800여대를 발주했으며 2007년 들어서도 꾸준한 발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KTF에 특화된 매출구조 약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는데 KTF로 ICS 중계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온 점이 선정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일본통신업체는 1년여 동안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최종 공급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봉 연구위원은 또한 위디스가 한국혈 헬기개발 프로젝트 관련, 항공용 상태감시시스템(HUMS) 국산화 개발, DMO Gate Way 등으로 중계기 외에 매출 구조 다원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1.3%, 36.4% 감소한 123억원, 25억원이 예상되지만 3분기 이후 KTF 중계기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96억원, 142억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계기업체의 매출변동으로 위험이 반영돼 있지만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고 매출구조가 다원화되면 주가할인 요인은 희석될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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