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테크, 석달만에 시세차익 4억+α(상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07.18 16:13

주가견인 '자원개발사' 오빌홀딩스 지분 전량처분

네스테크가 자원개발 테마 등으로 주가를 상승견인해온 컨설팅사 오빌홀딩스를 투자 석달만에 처분했다.

네스테크는 18일 보유중이던 오빌홀딩스 주식 600만주(35.15%)를 전량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34억200만원이다.

오빌홀딩스는 구조조정대상 기업에 대한 투자, 인수, 정상화 및 매각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네스테크는 오빌홀딩스 지분 취득 당시 "사업영역 확장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오빌홀딩스에 출자했으며 생명공학 등 신기술개발 판매관련 사업, 에너지개발사업, 자원개발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네스테크는 지난 4월 오빌홀딩스를 30억원에 사들였으니 석달만에 4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한 셈이다.

시세차익 외에 눈길을 끄는 것은 네스테크의 주가상승 부분.


오빌홀딩스는 기업구조조정 업무 외에 생명공학, 에너지개발 사업, 자원개발 사업 등을 밝히며 관계사 네스테크의 주가 상승을 견인해 왔다.

이뿐 아니라 오빌홀딩스는 파인디지털 지분 5.58%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취득했으며 파라웰빙스 지분 20.7%를 '경영참가' 목적으로 취득했다. 오빌홀딩스의 '거침없는' 코스닥사 투자는 네스테크의 주가 상승에 기름을 부었음은 물론이다.

이에 따라 네스테크의 주가는 4월 지분취득일인 1900원대에서 한때 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자원개발 관련주들이 상승장에서 힘을 못 쓰며 네스테크 주가는 하락, 18일 종가는 전날보다 225원(8.65%) 하락한2375원이다. 네스테크는 최근 3일간 내내 8%대의 급락을 기록하고 있다.

네스테크는 투자자금 회수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분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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