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주거서비스는 계속됩니다. 쭈~욱"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07.18 13:29

[테라스에서 차한잔]GS건설 주택CS본부 김정린 담당

▲GS건설 주택CS본부 김정린 담당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에도 최고의 고객서비스(CS)는 계속됩니다."

GS건설 주택CS본부 김정린(51) 담당은 "원가 절감은 설계나 시공 단계에서 이뤄지는 것이지 고객서비스 부문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다"며 "아파트 잘 지어놓고 뒷 마무리인 애프터서비스(AS)를 제대로 못하면 공 들여 쌓은 기업 이미지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더라도 새로운 개념의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는게 김 담당의 계획.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해 온 만큼 앞으로도 선두자리를 지키라'는 회사 경영진의 뜻을 제대로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GS건설의 고객서비스는 빠르고 정확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입주민이 하자를 접수하면 AS 담당 기사가 10분안에 출동하고 1시간안에 처리해주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전국 입주아파트에서 접수되는 하자요청, 불만사항 등이 전산으로 실시간 집계되고 얼마 뒤에 처리됐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물론 하자 범위나 입주민의 일정에 따라 서비스 시간이 다르지만 '자이' 입주민들 사이에선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로 유명하다.

김 담당은 "아파트 하자를 접수하고 처리되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고객을 생각하면 한시도 지체할 수 없다"며 "수많은 공정으로 이뤄지는 건설업 특성상 신속한 서비스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전자제품보다 더 빠른 시간안에 서비스하자는 목표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력카드' 서비스도 호평받고 있다. 기존 입주민에게 아파트를 사거나 임차해 새로 이사온 고객들에게 해당 가구의 하자보수 내역을 정리했다 전달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입주민들이 GS건설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고 있다.

김 담당은 요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택문화관 '자이갤러리'를 입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요리강습에서부터 재테크강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클래스를 구성해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담당의 최대 목표는 '자이'의 고객서비스에 반한 입주민들이 반드시 또 다른 '자이'의 입주민이 되는 것. GS건설 주택CS본부의 꾸준한 고객 관리와 다양한 시도를 지켜보면 머지않아 김 담당의 목표가 이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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