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2Q순익 5배로 껑충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7.07.16 14:29
로열 필립스 일렉트로닉스가 대만반도체(TSMC) 지분 매각에 힘입어 순익 급증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필립스는 2분기 순익이 15억7000만유로(21억6000만달러, 주당 1.41유로)로 전년동기 3억100만유로(주당 25센트)의 5배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억6000유로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2분기 매출은 일년 전보다 4.4% 감소한 61억유로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 62억3000만유로에 못 미쳤다.


회사측은 반도체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대만반도체의 지분 16.2% 가운데 절반을 매각한 데 따른 이익으로 순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필립스는 가전제품 및 의료 스캐너, 조명 장치 등에 주력하기 위해 자사의 반도체 사업부 및 대만반도체의 지분을 매각하는 등 반도체 사업을 정리했다. 이로 발생한 200억유로 상당의 자금은 배당금이나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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