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직스 "캄보디아서 CES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7.07.16 14:11
"캄보디아에서 CES(Community Energy System, 집단에너지사업) 를 적극 추진하겠다"

에너지 산업 분야 전문변호사에서 관련 사업 CEO(최고 경영자)로 변신, 화제가 되고 있는 김대희 에이로직스 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싱가폴 화교 자본과 공동으로 캄보디아 캄풍섬 지역에 조성될 종합 리조트에 소형 열병합발전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했다"고 밝혔다.

에이로직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달 30일 싱가폴 화교 자본과 양해각서(MOU)를 작성했다.

캄풍섬은 캄보디아의 항구도시이자 휴양지다. 에이로직스에 따르면, 싱가폴 화교자본과 홍콩 상장기업인 마카오 석세스(Macau Succes)는 약 1400헥타르 규모로 이 지역에 리조트 단지를 공동 조성할 예정이다. 리조트 단지 내에는 카지노를 포함, 400여개의 객실의 부속 호텔 및 리조트, 골프장 등이 추가로 건설되게 된다.

김 대표는 "캄풍섬 리조트단지 개발 주체인 싱가폴 화교 자본과 리조트에 필요한 소평 열병합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해 프롬펜에 있는 호텔 등 대형건물에 소형 열병합 발전기를 설치 및 운영하는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투자비는 1개소 당 15억원 가량이며, 회사측은 1년에 1개소 당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해외 사업과 동시에 국내에서도 CES사업장 등을 인수, 수익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로직스는 오는 19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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