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제지인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는 지분 매입이 이뤄질 경우, 혼하이 정밀의 액정표시장치(LCD) 조립 자회사인 이노룩스 디스플레이가 주요 부품인 패널을 보다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혼하이 정밀측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필립스 전자는 지난 7월 LG필립스LCD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필립스 전자는 현재 LG필립스LCD의 지분 1/3(약 54억달러)을 보유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혼하이 정밀뿐 아니라 일본 마쓰시타와 도시바도 필립스 전자가 보유 중인 LG필립스LCD의 지분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G필립스LCD측은 최근 필립스 전자가 자사 지분을 당장 매각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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