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오스 투자에 굿모닝신한증권은 50억원, 군인공제회와 행정공제회는 각각 150억원씩 참여, 총 350억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 등은 라오스 현지 바이오디젤 사업을 진행할 '코라오 에너지' 지분 48%를 획득하게 됐다.
'코라오 에너지'는 바이오디젤 사업을 위해 이미 라오스 정부로부터 제주도 면적 1.2에 해당하는 약 23만 헥타르를 최장 90년간 유무상으로 임대했으며 이중 1만 5000 헥타아르에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열매인 자트로파를 재배하고 있다.
자트로파는 비식용식물로 바이오디젤 원료인 대두유, 콩 등과 달리 가격경쟁력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이번 투자의 최종 목표는 코라오 에너지를 2011년 이후에 한국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것"이라며 "본격적인 수익은 4~5년 뒤에 발생하겠지만 투자와 관련된 수익은 2008년도부터 매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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