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상처, 습윤드레싱 해보세요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07.11 10:03

일동제약, 습윤드레싱 밴드 '메디터치' 첫 선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11일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의 습윤드레싱 밴드 메디터치(창상피복재)를 새롭게 발매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메디터치는 자체 점착성을 갖고 있어, 반창고 등 별도의 점착성 소재 없이도 상처면에 잘 밀착되어 상처치료에 알맞은 습윤환경을 제공한다.

메디터치는 기존 습윤드레싱 재료에 비해 두께가 얇고(0.3mm) 신축성이 우수하다. 이 때문에 굴곡부위에도 적용이 쉽고 착용감이 좋다. 밴드 주변이 끈적거리거나 지저분해지지 않고 반투명의 소재로 되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 등 미용 상의 강점도 있다. 회사 측은 메디터치가 자체적으로 우수한 방수 기능을 갖고 있고 점착력이 오래 유지되며, 한 번 붙이면 3일~5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습윤드레싱은 상처부위를 촉촉한 보습환경으로 유지해 주어 딱지가 생기지 않는다. 또 상처면에 밴드가 들러붙지 않아 건조드레싱에 비해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켜주고 흉터가 남을 위험도 적은 편이다. 특히 메디터치는 두께가 얇고 자가 점착성과 방수기능을 갖고 있어 진물이 많지 않은 가벼운 상처에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메디터치를 비교적 가벼운 상처에 알맞은 드레싱재로 포지셔닝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폼드레싱재인 메디폼을 국내 최초로 발매하여 4년 만에 100억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메디터치를 통해 습윤드레싱재 시장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한편 일동제약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의 사후관리에 사용되는 애프터선(After Sun) 개념의 화장품 판테놀겔도 동시에 출시했다. 판테놀겔은 야외활동 후 자외선에 의해 자극받은 피부에 바르는 애프터-선 개념의 화장품.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외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이미 보편화 되었고 관련 제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야외활동 후 자외선에 노출되어 손상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햇볕에 벌겋게 익은 피부에는 감자나 오이를 붙여 수분을 공급하는 민간요법이 주로 사용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햇볕에 의해 손상되어 방어력이 낮아진 피부에 미생물과 접촉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새로 출시된 일동제약 판테놀겔은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되어 강한 보습 및 진정작용을 나타내며, 피부염증을 완화시키는 등,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의 사후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일동제약 측의 설명이다.

특히 겔타입으로 되어 있어 연고나 크림에 비해 흡수가 빨라, 끈적이거나 미끈거리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따가운 통증을 완화하고 햇볕에 탄 피부가 벗겨지는 것을 예방해 준다는 것. 일동제약 관계자는 "덱스판테놀은 유아용 의약품(연고제)으로 사용될 만큼 항염증 효과가 우수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이라며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 등 피부손상 뿐 아니라 피부염증을 완화 시키고, 피부의 노화방지를 돕는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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