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부는 LG 휘센 바람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07.10 11:01

칠레 랜드마크 타워에 시스템에어컨 1000대 공급 계약

남아메리카에서 LG 휘센 바람이 분다.

LG전자(대표 남용)는 10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테리토리아 멀티플렉스 빌딩 시스템 에어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변경훈 부사장과 박남기 칠레법인장 및 칠레 건설업체 이시도라3000 대표 웨헤니오 바렐라 등이 참석했다.

테리토리아 멀티플렉스는 산티아고에 32층 규모로 설립되는 랜드마크 빌딩이다. 이 곳에는 호텔, 사무실, 백화점, 컨벤션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칠레 에어컨 시장은 상업용 에어컨이 전체 에어컨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LG전자의 이번 시스템 에어컨 공급 계약을 남미에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이번에 냉난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멀티브이 싱크 제품을 공급했다. 한대의 실외기로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제품으로 남아메리카에는 처음 공급하는 제품이다.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변경훈 부사장은 "유럽에 이어 중남미 시장에 최고 사양의 시스템에어컨을 공급한 것은 LG에어컨의 기술력과 현지 마케팅의 힘이다"며 "이를 계기로 중남미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도 LG브랜드 파워를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위치한 LG전자 칠레법인에서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변경훈 부사장(왼쪽)과 칠레 건설업체 이시도라3000의 웨헤니오 바렐라 대표가 LG시스템에어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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