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O 급락, 손실액 최대 520억불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07.10 07:33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연계된 부채담보부증권(CDO)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액이 최대 52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이 중 대부분은 헤지펀드 투자로 인한 것이며 은행들이 CDO를 직접 매입함으로써 발생한 손실은 100억달러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크레딧스위스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충격은 점차 사라지겠지만, CDO의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신용평가회사들은 CDO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또 "유럽계 은행들은 미국계 은행들에 비해 CDO매입 규모가 적었다"면서 유럽 은행들이 입을 손실규모가 미국 은행들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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