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에 경기도 행정타운 건립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7.07.09 14:38

2012년 6월까지 12만㎡에 조성

경기도가 광교신도시 내에 행정타운을 건립한다.

9일 경기도와 광교신도시 사업단에 따르면 도청과 도의회 청사 등이 들어설 행정타운은 오는 2012년 6월까지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11만9196㎡에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우선 행정타운 내에 지하2층∼지상20층, 연면적 11만5700㎡ 규모의 청사를 건립, 도 본청(연면적 8만5950㎡)과 도의회(연면적 2만9752㎡)를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청사에는 전시.도서관과 같은 문화.복지시설이나 민간 업무.상업시설을 도입해 단순 공공청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행정타운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정타운은 주변의 광교테크노밸리, 상업.업무용지, 컨벤션센터 등 광교신도시의 핵심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그 기능과 접근성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관계 부서와 협의를 통해 도 산하기관이나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추가로 이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광교사업단은 행정타운 건립을 위해 10일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여기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9월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기본설계 실시 및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등을 거쳐 2009년 7월께 착공, 2012년 6월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도 본청과 의회 청사 건립을 기준으로 토지매입비, 건축비 등 총 569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재원 마련을 위해 사업소.산하기관의 공유재산 매각 대금을 활용하거나 공기업특별회계 예산, 청사정비기금을 포함한 일반회계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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