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신도시 올 9월 5400가구 동시분양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7.07.08 07:19
빠르면 올 9월 중 파주신도시에서 5400여가구가 동시분양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라 중소형 평형의 경우 3.3㎡(1평)당 분양가는 900만원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파주신도시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조기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분양예정인 7800여가구 가운데 12월 선보이는 국민임대주택 2400여가구를 제외한 5400여가구를 9월쯤 동시분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분양 물량 중 주공이 공급하는 가구수는 1000여가구로, 나머지 4400여가구는 민간건설업체가 분양한다. 이들 민간 예정 물량은 당초 지난해 공급될 계획이었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재 조사로 인해 지연돼 왔다. 건교부는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조사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들 공급 물량의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중소형은 3.3㎡당 900만원대에서,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중대형은 3.3㎡당 1100만~1300만원 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파주신도시에서 공급된 민간아파트 '한라비발디'의 경우 3.3㎡당 1245만~1499만원으로 책정,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주공 관계자는 "채권입찰제 적용시 분양가는 인근 시세의 80% 선에서 책정된다"며 "인근인 운정신도시나 일산신도시를 기준하게 되지만, 지역별 차이가 있어 최종적으로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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