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초콜릿폰으로 美뮤직폰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7.07.08 11:00

버라이즌 통해 음악 기능 강화한 초콜릿폰 후속 모델 출시



LG전자가 미국 뮤직폰 시장에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재무장한 초콜릿폰 후속 모델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뉴 초콜릿폰(모델명:LG-VX855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뉴 초콜릿폰’은 지난해 7월 미국 시장에 선보여 300만대 이상이 팔려나간 초콜릿폰(LG-VX8500)의 후속 모델로 터치 키패드를 적용했으며 블랙, 블랙 체리, 블루 민트 등 세가지 새로운 색상을 적용했다.

‘뉴 초콜릿폰’은 기존 초콜릿폰(19mm) 보다 얇은 17mm 두께로 뮤직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메탈 재질의 ‘네비게이션 휠’ 키를 손가락으로 돌려 선곡, 음악 재생, 전진·후진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휠을 돌릴 때마다 휠 주변에 반짝거리는 불빛이 나타나 붉은 키패드와 조화를 이룬다.

제품 옆면에는 MP3 플레이어와 같이 잠금 장치를 달아 음악을 들을 때 실수로 다른 버튼이

눌리지 않도록 했다. 버튼을 터치하는 동시에 생동감 있는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 제품은 뮤직 전용 내장 메모리와 별도로 최대 2GB(기가바이트)의 마이크로 SD 외장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게 했으며 주문형음악(MOD)와 주문형비디오(VOD) 기능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뮤직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멀티 태스킹, 동영상 촬영, 블루투스, USB 2.0, 130만 화소 카메라 기능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채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MP3 기능을 지원하는 북미 뮤직폰 시장이 2007년에는 5919만대(33.9%)에서 2010년 1억 2600만대(63.1%)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 조준호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젊은 트렌드 세터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뮤직폰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뉴초콜릿폰으로 미국 뮤직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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