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시장 본격 진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07.05 14:52

탤런트 김희애씨 '살빼기캠페인' 홍보대사 임명

한미약품이 탤런트 김희애씨를 '한미약품 살 빼기 캠페인' 홍보 대사에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에 나섰다. 5일 한미약품은 비만, 과체중의 위험을 알려 사회비용을 낭비를 막기 위해 '살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얼마 전 종영된 SBS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열연을 펼쳐 국민적 사랑을 받은 김희애 씨는 지난달 30일 임성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위촉식을 갖고 한미약품의 '살 빼기 캠페인'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4일 열린 '비만치료제 슬리머 출정식' 참여를 시작으로 '살 빼기 캠페인'홍보대사로서의 첫 공식활동을 개시했다.

한미약품은 "김희애 씨가 중견탤런트 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체형관리에 귀감이 되고 있는 부분을 높이 평가해 '살 빼기 캠페인'홍보 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애 씨는 이에 대해 “이번 홍보대사 활동으로 비만 환자들의 걱정과 고민거리를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3일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슬리머 캡슐'의 시판허가를 식약청으로 부터 받았다. 이 제품은 애보트사의 비만치료제 리덕틸의 개량신약이다. 한미약품 측은 기존 리덕틸의 경우 소비자가 한 달에 10만~12만원선이지만 슬리머는 이보다 40~50%낮은 가격인 6만~7만원선에 공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은 1년안에 이 제품을 100억원대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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