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지하철 손잡이 낮아졌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07.04 14:16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 객실내 손잡이를 현재보다 10cm 낮춘 160cm 높이로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메트로측은 노약자와 키 작은 여성, 어린이를 배려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객실내 손잡이는 '국민표준체위 보고서'를 기초로 국민 평균 신장에 따라 바닥부터 손잡이 하단까지 170cm 높이에 설치됐었다.

메트로는 낮아진 손잡이를 객실 중앙에 설치할 경우 승객의 머리에 부딪힐 우려가 있다고 보고 노약자·장애인석에만 설치할 방침이다.


낮아진 손잡이는 현재 각 호선별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에 1·2호선, 2009년 3·4호선에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또 오는 9월중 2호선에 도입되는 신형전동차 280량에도 낮은 손잡이가 적용된다.

신형전동차에는 7인용 의자에 수직 손잡이가 추가로 설치되는 등 노약자나 여성,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최대한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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