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트리지움상가 최고가 '초읽기'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7.07.04 11:38

1층 3.3㎡(평) 당 최고 1억5000만원 예상

잠실 트리지움 (주공 3단지 3696가구) 단지내 상가 분양가가 레이크팰리스(주공 4단지)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이달 중 중순 경 공급되는 일반분양분 트리지움 단지내상가는 잠실 재건축 1~4단지중 상대적으로 가장 입지가 뛰어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분양가도 레이크팰리스 B상가 1층의 최초 분양가인 1억3000만원(현재 1억1000만원)상회하는 3.3058㎡(평) 당1억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오는 2009년 2만4479가구 규모의 잠실 재건축 단지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유동인구가 더욱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신천역 먹자골목과 최인접한 (지하철 신천역 2번 출구와 연계) 이점이 더욱 부각돼 투자자 못지 않게 임차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현지 부동산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트리지움 단지내상가의 임대시세는 1층 기준 실평 26.44㎡~39.66㎡(8~12평)의 경우 입지에 따라 보증금 1~2억원, 월세 700~1500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금융기관들의 입점 선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모 은행의 경우 2층, 241.323㎡(73평) 규모에 보증금 30억원, 월세 3400만원의 조건으로 임대계약을 마쳤다.


또 모 증권사도 3층 224.794㎡(68평)면적에 보증금 30억, 월세 2500만원, 모 기업은 1층 코너 자리를 보증금 10억, 월세 4~5천만원 수준에서 임차계약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전동 대영공인 이일순 대표는 "아파트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상가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며 " 유명 브랜드 업체들이 홍보 매장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임차 문의도 많아 소형 매장 못지 않게 대형 면적 계약도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트리지움 상가는 지하철역과 연결되고 지하층에서 지상 2층까지 내부 엘리베이터가 운영돼 단지내상가의 한계를 벗어난 이점이 투자매력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워낙 분양가가 비싸 입지에 따라서는 미분양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트리지움 단지내 상가는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 상가 한동으로, 조합 분양물량 8856.94㎡이며, 일반 분양물량 16682.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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