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 따르면 콴타가 침해한 특허는 DVD 복제 및 검색 등과 관련한 기술이며, 콴타는 이 기술을 임의로 사용해 노트북 PC 등을 만들고 미국의 유명 PC업체에 공급해 왔다. LG전자가 보유한 DVD 특허는 약 5천여 건에 달한다.
이와 별개로 LG전자는 지난 2000년 PC 특허 침해를 이유로 콴타를 제소한 바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지법은 내년 상반기경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연방항소법원은 '콴타가 LG전자의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1심 판결을 파기 환송해 1심으로 되돌려 보낸 바 있다.
LG전자 특허센터 이정환 부사장은 "LG의 DVD 특허는 전 세계 IT 업체가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특허이기 때문에, 부당한 침해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