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만 PC 1위 콴타 제소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7.04 11:09
LG전자(대표 남용)는 대만 PC 1위 업체 콴타(QUANTA)를 특허침해 및 손해배상을 이유로 위스콘신주 서부연방 지법에 제소했다고 4일(현지시각 3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콴타가 침해한 특허는 DVD 복제 및 검색 등과 관련한 기술이며, 콴타는 이 기술을 임의로 사용해 노트북 PC 등을 만들고 미국의 유명 PC업체에 공급해 왔다. LG전자가 보유한 DVD 특허는 약 5천여 건에 달한다.

이와 별개로 LG전자는 지난 2000년 PC 특허 침해를 이유로 콴타를 제소한 바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지법은 내년 상반기경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연방항소법원은 '콴타가 LG전자의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1심 판결을 파기 환송해 1심으로 되돌려 보낸 바 있다.

LG전자 특허센터 이정환 부사장은 "LG의 DVD 특허는 전 세계 IT 업체가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특허이기 때문에, 부당한 침해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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